'라이프치히 이적' 황희찬 입국, 국내 휴식…"이번주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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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치히 이적' 황희찬 입국, 국내 휴식…"이번주 공식발표"
  • 연합뉴스
  • 승인 2020년 07월 07일 08시 3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0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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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자가격리후 국내서 휴식…8월에 라이프치히 합류"
▲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신흥 명가' RB 라이프치히 이적을 앞둔 '황소' 황희찬(24)이 휴식을 위해 귀국했다.

황희찬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황희찬은 전날 오스트리아 파싱의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종 32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경기를 마친 황희찬은 현지에서 자신을 돌봐주던 어머니와 함께 독일 뮌헨을 경유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인 포항제철고 출신인 황희찬은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 명문 RB 잘츠부르크에 진출해 차곡차곡 실력을 키웠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리그 진출 초기 리퍼링으로 임대돼 경험을 쌓은 뒤 2015-20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했다. 2018-2019시즌에는 잠시 독일 2부 분데스리가 함부르크로 임대돼 한 시즌을 소화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총 125경기에 출전해 45골(정규리그 28골·컵대회 6골· UEFA 대항전 11골)을 쏟아내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황희찬의 활약에 잘츠부르크와 똑같은 후원사인 레드불의 지원을 받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가 관심을 보였다.

라이프치히는 간판 골잡이 티모 베르너가 첼시(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공백을 황희찬을 대체자로 선택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등은 황희찬의 이적료를 1천500만 유로(약 202억원)로 예상했다.

황희찬 측은 이날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 "황희찬이 어머니와 함께 오늘 입국했다. 2주간 자가격리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이프치히 구단 일정으로 공식 발표 일정이 조금씩 변동되고 있다"라며 "이번 주 안에는 라이프치히 공식 입단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독일 출국 일정은 구단과 계속 협의하고 있다. 9월에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가 개막하는 만큼 8월께 구단에 합류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