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숙박시설 턱 제거등 편의시설 확충

충남도는 14일 개최되는 제23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가 '안전 체전'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이벤트보다는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 대회의 수준을 높이는 데 주력키로 했다.

1일 도청에서 열린 전국 장애인체전 준비 최종 보고회에서 심대평 충남지사는 "이번 체전은 2100명의 선수와 1만1000명의 장애인 가족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라며 "밀착봉사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장과 숙박시설의 각종 턱을 제거하고 보조대 및 경사로를 설치하는 한편 도 소방안전본부를 주축으로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 안전교육을 필한 2064명의 자원봉사자와 1일 198명의 별도 안전요원을 투입, 각 시설별 투숙인원을 고려해 야간 고정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휠체어 사용자는 24시간 자원봉사자가 따라 다니도록 했으며 유사시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가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경기장 주변 지하상가, 영화관 등 다수 인명피해 우려시설 안전점검도 병행, 행사 외적 사고요인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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