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中企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중앙부처·도와 연계…경제활성화 앞장
상·하수도료 감면 등 소상공인 배려도

[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지난 1월말 코로나19(이하 코로나)사태와 관련 초사동 소재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 교민을 수용한 아산시는 타 시·군보다 2달여 먼저 코로나 사태를 맞으면서 코로나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고민해 왔다.

그 결과 6월 현재 중앙부처와 연계한 긴급재난지원금, 충남도와 연계한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아산사랑 상품권 등 총 2429억 6947만원이 지역사회에 풀린 것으로 파악됐다.

아산시 자료에 따르면 6월 16일 기준 중앙정부와 연계한 △긴급재난지원금 13만 2558가구에 858억 5800만원(96.3%)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949건 7억 5340만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2만 1920명 97억 6800만원(99.6%)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8232명 48억 9607만원(99%) △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지급 219가구 1억 1500만원 등 1401억 3847만원이 지원됐다.

또 충남도와 연계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1만 4302건 105억 800만원, 실직자 등 3487건 34억 8700만원, 운수업체 1350건 21억 2900만원 △농어민수당 지원 8077명(84%) 36억 3400만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76건 189억 9000만원 등 387억 4800만원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아산시는 △아산사랑상품권 발행 316억원 △지역건설 활성화 MOU 16건(㈜포스코, LH, 도시개발시행사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 4304억대비 3,609억(83.9%) 집행 △청년일자리 긴급지원사업 △농산물 유통 지원(연내 45억 추가매출) 및 농업기계 수리 부품대금 지원(농가당 35만원) △공직자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 동참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확대 8개 분야 310억원 △착한 임대인 지속 발굴 및 세제 지원 △공유재산 사용료ㆍ대부료 감면 △상ㆍ하수도 사용료(일반ㆍ목욕탕ㆍ산업용) 감면 △소상공인 자녀 등 신규 장학금 지급 30명 3400만원 지원 △학교급식 생산자 및 유통업체 지원사업 추진 총 21업체 8억 900만원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꾸러미 2억, 직거래장터 30회 4억 4000만원 등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소상공인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최근 평가받고 있는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게 아산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했으며 지역경제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기위해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와 장비를 우선 사용하고 아산지역의 인력을 고용하도록 여러 사업주체들과 업무협약도 체결해 경기부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 극복의 가장 큰 주역은 아산시민 여러분"이라며 "지금까지 잘 해주신 것처럼 개인 방역을 잘 지켜주시고 나를 보호하는 것이 우리 모두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연대의식에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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