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아이앤지산업㈜ 허성준 대표, 확진자 가구 위해 100만원 기탁
영동 간부공무원들, 5120만원 모아…“어려운 군민 고통, 함께 나누고파”

▲ 옥천군과 영동군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3일 코로나 확진자를 위한 지정후원금을 기탁한 옥천군 소재 아이앤지산업㈜ 허성준 대표, 같은날 코로나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한 영동군 간부공무원들의 모습. 옥천군·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에 위치한 아이앤지산업㈜ 허성준 대표는 지난 3일 옥천군을 방문해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지정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허 대표는 “지난달 27일 관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을 주고 쾌유를 응원하고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에서 금속창호, 데크, 휀스 등을 생산하는 아이앤지산업㈜은 경제 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전달된 기탁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박세복 군수를 비롯한 영동군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3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급여 일부를 3개월간 공제해 성금 5120만원을 기탁했다.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군민과 고통을 나누고 함께 극복해나가자는 뜻으로 지난 3월 긴급회의에서 결정 후 박세복 군수 30%, 40여명의 간부공무원 10%씩 3개월 동안 모은 따뜻한 정성이다.

 기탁된 성금은 추후 논의를 거쳐, 취약계층 생활지원, 방역활동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옥천·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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