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끊이지 않는 대전, ‘고강도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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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끊이지 않는 대전, ‘고강도 거리두기’ 일주일 연장
  • 이인희 기자
  • 승인 2020년 07월 03일 16시 13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0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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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줄지 않자, 대전시가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조치를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어린이집 휴원이 연장되는 것은 물론 공공 체육․문화시설 휴·폐관 기간도 늘어난다.

사진=대전시 제공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오는 12일까지 일주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허 시장은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129명으로 6월 15일 이후 확진자 수가 82명에 달한다"며 "방문판매업, 종교시설, 의료시설, 학교, 학원 등 다양한 경로의 감염이 확인되고, 소규모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지역 전 분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휴원이 종료될 예종인 어린이집 1203곳은 12일까지 휴원 기간이 연장된다.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효동, 천동, 가오동 소재 학원·교습소·실내체육도장 109곳에 내려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오는 10일까지, 실내체육도장 16곳은 12일까지 연장한다.

지난달 2일부터 집합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조치가 발령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다단계방문판매업소 등 고위험시설 12개종, 3073곳에 대한 이행여부 점검도 보다 강력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백화점, 터미널역 등 다중이용시설 10종과 시내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해 발령된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조치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시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확진자가 나온 종교시설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선 출입자 명부작성과 온라인 예배로 전환, 소규모 종교활동 모임 자제를 권고한다.

공공 체육과 문화시설 2377곳도 휴·폐관 기간도 12일까지 연장된다. 다만 거리두기가 가능한 자연휴양림과 한밭수목원 등 공원시설은 실내시설을 제외하고 오는 6일부터 개방한다.

허태정 시장은 “더 이상 우리지역에 코로나19가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