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
빈병 등 수거·매각으로 이웃돕기
“청정보은 이미지 제고 등 앞장”

▲ 보은군 삼승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실시해 훈훈함을 더했다. 보은군 삼승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 삼승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2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농약 빈병과 포장재 등을 수거해 합동 매각을 하고 이어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실시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생명살림 친환경 농약병 수거 운동을 통해 모아진 농약 빈병, 농촌폐비닐 자원 등을 매각해 얻은 수익금은 연말 불우이웃 돕기나 지역 발전을 위해 뜻깊게 쓰일 예정이다.

회원들은 수거 운동을 마무리하고 삼승면 원남리에 홀로 거주하시는 양순자(82) 씨를 방문해 사랑의 집 고쳐주기 행사를 펼쳤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은 자신의 부모님 집을 고쳐주는 마음으로 습기와 곰팡이로 더러워진 집을 깨끗이 도배하고 꼼꼼히 페인트 칠을 해드려 열악한 환경을 쾌적한 보금자리로 만들어 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시종 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감은 물론 청정 보은의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인식 삼승면장은 “바쁜 농번기 임에도 봉사활동을 하시느라 구슬땀을 흘린 회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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