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형 뉴딜사업중 하나인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1차분 204억원의 예산투입을 통해 본격 추진된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주민들의 민주적 참여(마을회의 등)를 통한 사업발굴과 시·군을 거쳐 최종 확정했으며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생하기 위해 정부 뉴딜사업이 시행되기 전까지의 충북도 자체 추진안이다.

주민생활 밀착형 사업과 주민의 창의성이 발휘된 주민복지 및 소득증대, 환경개선 및 디지털 분야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이 포함돼 있다. 생활SOC(마을안길 등) 정비 등 생활편익 분야 1969건, 경로당·마을회관 정비, 체육시설 설치 등 주민복지 분야 825건, 농기계 창고, 저온 저장고 정비 등 소득증대 분야 69건, 꽃길 및 공원조성, 재활용품수거장 설치 등 환경개선 분야 335건 등이 사업의 골격이다.

앞서 충북도는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가운데 △우리마을 뉴딜사업(총 708억원 중 4회 추경안 204억원) △투자유치 뉴딜사업(1000억원 중 100억원) △시·군 대표 뉴딜사업(8332억 중 192억원) 등 3개 분야 예산을 편성했고 도의회는 24일 원안 의결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가뭄이 들었을 때 댐 건설도 필요하지만 갈라진 논밭에 당장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수기 보급도 중요한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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