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채운면 주민들 가장 많이 이용
23년전 4차로로… 횡단시 불안감 커
“통로박스로 안전히 건널 수 있게”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논산시 채운면 화산리를 통과하는 논산~강경간 국도 23호가 지난 97년 4차로로 확·포장되면서 이곳과 인접한 채운면사무소 진입로를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통로 박스를 설치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채운면 화산리 주민들에 따르면 논산∼강경간 국도와 인접한 면사무소 진입 간선도로는 각종 농기계와 농민들이 채운지역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중요 도로다.

그러나 면사무소 진입도로와 인접한 논산∼강경간 국도의 경우 23년전 4차로로 확장·포장되면서 이곳을 횡단하는 주민들이 농기계 등의 교통사고율이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국도는 전남·북과 서울, 공주, 부여 등을 연결하고 있어 하루에도 수만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어 이곳을 횡단하는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이 구역을 농기계와 사람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지하터널을 설치해 줄 것을 요망하고 있다.

이곳 일대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모(65)씨 "최근 농번기를 맞아 경운기와 이앙기등 농기계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국도를 횡단할 경우 대형 사고가 우려된다"며 "농기계와 사람들이 안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이곳 지역에 지하터널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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