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천안갑) 국회의원
정주여건 개선·공공기관 유치
원도심 활성화 이끌거라 확신
동부6개 읍·면에 원예특구 등 조성
기업·지역 경쟁력↑·일자리 창출
4차산업혁명 이끌 ICT융복합센터
원도심인 천안 역세권에 만들 것
일하는 국회 만드는 게 목표
체감 성과 내 국민신뢰 회복
국민에게 한 약속 반드시 지킬 것
국민·국가 봉사한 의원 기억되길

▲ 더불어민주당 초선 문진석(천안갑) 의원. 송해창 기자

대담 = 전홍표 대전본사 편집국 취재2부 부국장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초선 문진석(천안갑) 의원은 매일 아침 초심을 되뇐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새긴다. 그는 초선임에도 당에서 중용받고 있다. 원내부대표직을 수행하며 굵직한 현안에 목소리를 내고 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민생·경제 활성화 등은 그의 의무이자 과제다. 의정활동도 활발하다.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제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국회의원이 국회 회의에 불출석하는 경우 수당, 입법활동비 등을 감액하는 것이 골자다. 국민이 바라는 정치를 앞장서 실현하겠다는 각오다. 지역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수도권 전철 연장, 원도심 활성화 등 현안 해결방안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 그는 약속을 지킨 국회의원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정치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사기’라며 공약 이행을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뜻도 밝혔다. 충청투데이가 그의 각오와 다짐을 들어 봤다.

◆국회에서 뜻을 펼치게 됐다. 소감은.

“천안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천안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천안시민들께 했던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천안동부 6개 읍·면과 원도심의 확실한 변화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약속, 꼭 지키겠다. 오직 성과로 시민들께 보답하겠다.

천안과 서울을 오가며 바쁘지만 보람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코로나19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해법을 원내지도부와 함께 모색 중이다. 무엇보다도 제21대 국회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국민께 약속드렸던 제1호 법안인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도 대표발의했다.”

◆초선의 패기가 기대된다. 어떻게 녹여낼 것인가.

“초선의 열정으로 국민과 천안시민께 했던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가나겠다.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도 그 중 하나다. ‘무노동 무임금’을 원칙으로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에는 일하는 국회를 위한 초선의원 정책간담회도 열었다. 국민이 바라는 정치는 국가적 위기를 해결하는 정치, 국민의 민생을 돌보는 정치다. 즉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다. 국민의 신뢰는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는 노력을 통해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으로서 제21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거대 여당 원내부대표에 선임됐는데.

“코로나 위기로 엄중한 상황이다. 국민들은 민주당에 177석의 성원을 보내주셨다. 여당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일하라는 의미다. 포스트코로나를 열어가는 국회,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으로 원내부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임기 내 역점 추진공약은.

“당초 역점공약은 수도권 전철을 독립기념관까지 연장하는 것이었다. 최근 오창이 방사광가속기를 유치해 독립기념관~오창~청주까지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창은 행정구역상으로는 충북이지만 천안과 더 가깝다. 천안은 방사광가속기 배후기지로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그러나 이는 철도망 연결이 우선돼야 한다. 방사광가속기 유치에 따른 경제유발효과는 엄청나다. 자연히 인근 천안에도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이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생각이다. 서산에서 시작되는 환황해권 철도망도 오창과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 중부권 전체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원도심 활성화를 약속했는데.

“원도심이 쇠퇴한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정주여건 낙후, 공공기관 이전이다. 정주여건 개선이 보다 시급하다. 누구나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지 않겠나. 천안역사 정비는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자연스럽게 민간자본이 들어올 것이다. 원도심에서 빠져나간 공공기관을 대체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공공기관도 유치해야 한다. 두 사안이 실행된다면 원도심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천안갑은 원도심과 동부 6개 읍·면으로 구성됐다. 과감한 투자로 경제지도를 바꾸겠다. 이는 천안시민과의 약속이기도 하다. 원도심인 천안 역세권에 ICT융복합센터와 스타트업타운을 조성해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려 한다. 동부 6개 읍·면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와 원예특구를 조성하겠다. 이는 기업·지역농가 경쟁력 향샹,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질 것이다. 원도심과 동부 6개 읍·면에 신성장동력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확실히 살리겠다.

아울러 천안갑은 과거 천안의 중심지였다. 각 동마다 화려하지 않지만 유서 깊은 이야기가 있다. 이 같은 문화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한다. 공원과 문화공간 등 공동공간을 만드는 것을 검토 중이다. 공동공간이 생기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문화가 소비될 것이라 본다.”

◆국회의원 문진석이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나.

“매일 아침마다 스스로에게 ‘정치를 왜 하는지’ 묻는다. 그 이유는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정치 입문 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고 봉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권을 버리는 의원이 되겠다고도 다짐했다. 그 마음을 잊지 않겠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고 봉사한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약속을 지킨 국회의원으로도 남고 싶다. 국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정치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사기’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받수받으며 떠날 수 있도록 떳떳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정리=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