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 군정 방향 제시
연륙교 등 기초시설 강화 등 계획

▲ 민선 7기 가세로 태안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후반기 역점 과제 등 군정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민선 7기 가세로 태안군수가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후반기 역점 과제 등 군정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가 군수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지난 2년 간 군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에 매진, ‘광개토 대사업’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소회를 밝혔다.

주요성과로는 △광개토 대사업의 추진기반 구축(제5차 국토종합계획 이원-대산 간 연륙교 등 11개 현안사업 반영) 등 미래성장 동력 기반 강화 △최신 트렌드 반영 관광·문화 활성화(전망타워·영목항 나들목 사업 추진)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백화·안면노인복지관 개관·65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인하·육아지원거점센터 착공) 등을 꼽았다.

또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활성화(남문공영주차장 2층 주차시설·태안종합실내체육관 착공) △농어촌 활력을 위한 경쟁력 강화(학교급식지원센터 군 직영·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군민과 함께 소통과 화합의 군정(찾아가는 현장군수실·신속민원처리과 신설 등)을 성과로 내놓았다.

이어 가 군수는 3차년도 맞아 ‘환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 신해양도시 태안으로 더 큰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연륙교·고속도로·철도 등의 기초시설 강화와 함께 해양치유산업·해양관광·해상풍력단지 조성, 인공지능(AI) 4차 산업기술 결합, 해양의료·도심항공교통(KUAM) 등 미래 해양산업을 육성해 태안을 해양산업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만리포를 중심으로 한 서핑클러스터 조성과 해수욕장 특성화, 해양레저스포츠대회유치, 상생형 어촌체험마을 조성 등 해양레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관광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부남호 하구복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마리나 산업·굴포운하 복원 등을 통해 해양환경 생태기반을 구축하고 대표적 해양생태도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 양식어업, 수산물 거점유통센터 설립, 지역 수산물 육성, 어촌특화 및 귀어귀촌 인큐베이터 조성 등을 통한 고부가가치 수산 산업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가 군수는 “민선7기 전반기가 군정의 밑그림을 그리는 과정이었다면 후반기는 그 안을 채워넣는 작업에 주력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매고 태안이 신해양도시로서 환황해권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략적 군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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