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준 국민연금공단 대전지역본부 팀장

우리는 '인생 100세 시대'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의학기술의 발전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연령층으로 살아가는 기간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일 수도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이하는 노후는 자칫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제 우리 사회는 빠른 고령화에 대비하여 노후준비가 절실한 세대에 대한 관심 제고가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이처럼 노후준비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노후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지원법’을 근거로 국민 모두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후준비의 4대 영역(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고자 5가지 서비스(진단, 상담, 교육, 관계기관연계,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 노후준비에 유용하고 관심도가 높은 정보를 바탕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세대별 맞춤형 교육 및 상담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실행력 있는 노후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설교육 프로그램인 '노후준비 스케치'를 운영하고 있다. 노후가 걱정되면서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노후준비 전문 강사가 공단 본부(전주) 및 7개 지역본부(서울북부, 서울남부, 경인, 대전, 광주, 대구, 부산) 교육장에서 연중 주기적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생업에 쫓겨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고객 등의 상황에 맞추어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 고용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활센터, 복지관, 평생교육원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교육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또 지역민 누구든지 대전지역본부(서구 탄방동 소재)를 방문하면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노후준비 종합진단지'를 작성한 후, 이를 통해 개인별 노후준비 수준과 개선사항을 진단, 상담을 통해 1대 1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더불어 상담을 통해 설정한 목표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안정되고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종합재무설계는 고객 개인별 상황에 맞는 1대 1 맞춤형 심층 재무진단과 상담을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특정 회사 또는 보험설계사를 소개하거나 특정 금융상품의 가입을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서비스라는 장점이 있다.

노후준비 필요성을 인식하였다면 즉시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08년부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국민연금 대전지역본부에서 제공하고 있는 노후준비 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통하여 인생 후반전을 디자인해보는 것은 어떨까.

체계적이고 튼튼한 제2의 인생 설계를 도와줄 국민연금공단의 노후준비 서비스를 활용해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한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에 한 발 더 가까워질 것이다.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 노후준비 서비스가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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