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교육부, 국가보훈처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12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br>
사진 = 연합뉴스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에서 학교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밤 초등학교에서 감염된 천동초 재학생 2명을 포함해 총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대전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21명이 됐다.

118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다.

119번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다.

120,121번 확진자는 천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같은 학교 재학생인 1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지난 29일 대전에서 첫 학생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교를 통한 감염취약계층의 감염 확산이 현실화된 상황이다.

시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이동경로 등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