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 후반기 원 구성 관련 기자회견 열어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의회 8대 후반기 원 구성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보인 태도는 탐욕과 직책에 눈이 멀어 서산시의회 역사상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다”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 후반기 원 구성 관련 기자회견 모습(사진=기자)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 후반기 원 구성 관련 기자회견 모습(사진=기자)

서산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 6명은 30일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제8대 서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8대 의회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후반기 원 구성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은 우리 미래통합당 의원들과 단 한 차례의 상의도 없이 모든 결정을 내리고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산업건설위원장 자리를 힘으로 밀어붙여 독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야말로 졸렬한 야합의 결정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전형적인 다수당의 횡포, 다수당의 갑질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줄곧 주장해왔던 ‘믿음과 신뢰의 책임의정’, ‘소통과 협력의 상생의정’을 무시하고 견제와 균형의 조화 속에 시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바람도 무참히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했다.

또한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며 서산시 발전이라는 큰 방향에서 함께 가고자 했지만 제8대 후반기 서산시의회의 협치는 이제 물 건너갔다”며 “시민들의 염원을 외면한 민주당에게 남은 것은 시민들의 준엄한 신판뿐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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