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상당 서산6쪽마늘 구입 취약계층 전달 예정
서울 본사 사옥에서 서산6쪽마늘 직거래장터 개최 추진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SK이노베이션과 서산6쪽마늘 축제 취소로 판매가 어려운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직·간접적인 판매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사회안전망 구축 홍보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사회안전망 구축 홍보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우선,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 본사 SK서린 빌딩과 서산 배터리사업장을 비롯한 각 사업장의 구내식당에서 서산6쪽마늘 소비를 위한 식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사내 전용몰 '하이마켓(Hi Market)'에서도 지난 29일부터 서산6쪽마늘을 판매하고 있으며, 7월초에는 본사 사옥에서 직거래 장터를 마련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산6쪽마늘 판매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1천만원 상당의 서산6쪽마늘을 구매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사회안전망 구축은 기업 시스템과 임직원들의 참여를 전제로 한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이기 때문에 이 원칙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마늘 농가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은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찾아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맹정호 시장은 "SK이노베이션이 서산시의 요청에 화답해 준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과 서산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동반 상생의 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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