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배재대는 대학원 중국유학생회가 후배 유학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용품을 대학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알코올 소독제는 중국유학생회의 자발적 모금으로 구입·기부한 것으로 특히 대학생활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간 학생들까지 기부에 참여해 후배사랑을 실천했다.

소독용품은 2020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를 치르는 후배 유학생들에게 전해져 개인위생 향상·감염 예방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국유학생회는 유독 후배 사랑에 적극적이다.

후배 유학생들의 낯선 한국생활 정착을 도우려고 한국어 수업 심화과정은 물론 통계학, 파이선 등 프로그래밍 언어 수업, 고등수학 등 수업 수요를 조사해 자체 강의를 추진하고 있다.

곽서(여가서비스스포츠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배재대에 인연을 맺은 많은 선배 유학생들까지 참여해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됐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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