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성과 평가·계획제시
전반기 생활 밀착형 정책 주력
5년연속 공약평가 최고등급도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서구는 29일 민선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반환점을 맞아 그간의 주요성과를 평가하고 하반기 중점 계획 등을 제시했다.

구는 민선7기 전반기 2년 동안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민의 일상과 삶을 살피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펼치는 데 주력했다.

구는 2018년 개청 30주년을 맞아 새 브랜드 슬로건인 ‘행복동행 대전서구’를 채택한 이후 주민중심의 자치분권 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5개 분야 74개의 공약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기울였다.

또 미래발전을 이끌 10대 전략과제 수립과 4개 권역에 걸쳐 61개 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현재 46개 사업을 정상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중앙의 자치분권 계획이 광역 단위 위주로 설계돼 4대 전략과제 19개 세부과제를 포함한 ‘서구형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지난해 3월에 수립, 자치분권 선도 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아 5년 연속 공약평가 최고 등급을 받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구는 최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도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러한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 2년은 전반기의 연장선상에서 도약과 성숙을 이뤄내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한다.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라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그동안 쌓아온 토대 위해 구정 성과를 내실화하고 구체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며 자치분권, 균형발전, 민생경제 등 민선7기 핵심과제들이 열매를 맺도록 구정에 박차를 가하고 급변하는 미래 환경 변화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장 청장은 “지난 2년간 높은 시민의식을 자랑하는 서구민의 적극적인 참여과 관심, 옳다고 믿는 것을 주저 없이 이행하는 신심직행의 자세로 달려온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가슴 뿌듯한 결실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2년 구민과의 약속을 제1의 가치로 두고 주민이 행복한 서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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