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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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분데스리가 출신 서영재를 영입했다.

서영재는 2014년 AFC U-19 챔피언십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등에 선발되며 차세대 왼발잡이 풀백으로 주목 받았다.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 SV 입단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하고 MSV 뒤스부르크와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했다.

서영재는 “자가격리 후에 최대한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많은 경기에 출전해서 승격이라는 팀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팀이 승격으로 가는 길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돼 올 시즌 팬분들이 우리 팀으로 인해 많이 웃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재는 2014년 황선홍 당시 포항 감독이 눈 여겨 본 ‘슈퍼루키’이기도 하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은 “서영재의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서영재의 합류로 수비의 안정감과 공격으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재는 분데스리가 시즌 종료 후 귀국해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 등의 입단절차를 거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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