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초 방문… 간담회도 가져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함께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덕초등학교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함께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덕초등학교를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위기를 학교 교육의 변화를 앞당기고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29일 대전 대덕초를 방문해 등교 수업 현장을 확인하고 학생·학부모·교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학생 밀집도 해소를 위한 학교 운영 현황 및 학교급식 진행 상황, 보건실 대응 상황 등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학생·학부모·교사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라는 예기치 않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길을 만들어 주고 있는 선생님들과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함께 해주시는 학생,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대전 지역에서 지역 감염이 생겨 걱정했으나 현장 선생님들의 노고와 학부모·학생의 협조 덕분에 다행히 아직 학교에서 2차 감염이 생긴 사례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매일매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예전의 일상으로 완전히 다시 되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어렵게 등교 수업을 시작한 만큼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잘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부도 방역당국과 여러 가지 필요한 조치를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날씨도 더워지고 지역감염 우려도 생기는 만큼 교육부나 교육청에서 조금 더 신속하게 보완해줬으면 좋겠다는 제안 사항이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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