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
'1단체 1나눔사업' 추진 협약…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본격 '시동'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사리면이 따뜻한 공동체로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사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29일 사리면사무소에서 2020년 2차 정기회의를 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날 위원 16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지원 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어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괴산사랑운동 실천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민·관 협력사업인 '1단체 1나눔사업' 추진 협약식을 맺었다.

이 사업에는 △사리여성농업인회(회장 신우숙) △사리보건지소(지소장 유덕언) △사리지역아동센터(염은경) △사리적십자봉사회(회장 한숙희) △사리새마을협의회(회장 김용찬) △증평농협사리지점(지점장 이진아) 등 7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 단체는 '1단체 1나눔사업'을 통해 △노인건강교실 △독거노인 반찬나눔 △독거노인 요구르트 배달 △김장나눔 등을 적극 추진, 소외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한다는 계획이다.

우익원 공공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 해결을 위해 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상수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변함없이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는 지역 내 모든 기관·단체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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