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괴산군 군민참여단 20여 명은 버스승강장 등 16곳을 모니터링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뎠다. 괴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군민참여단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군은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지난해 말 29명의 단원으로 괴산군 군민참여단을 꾸려 출범했다. 이에 군민참여단 20여 명은 29일 관내 버스승강장 16곳 등을 모니터링하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뎠다.

이날 모니터링은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이들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모든 여성과 남성의 공간 이용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휠체어 및 유모차 이용 공간 확보 여부 △의자 적정높이 △시야 및 조도 확보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며 군민 안전과 이동 편의성 등을 점검했다.

조금숙 군민참여단장은 "사회적 약자의 눈으로 공공시설물의 설치, 운영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며 "모니터링을 통해 나온 지적사항은 개선될 수 있도록 군에 적극 건의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바탕으로 활동에 충실할 있도록 단원 스스로의 역량 강화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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