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아동관련 사업예산의 분석·진단을 위한 ‘2020년 진천군 아동친화예산서’를 발간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아동친화예산서는 아동과 관련된 모든 사업예산을 아동권리 및 아동친화 영역별로 분류해 아동친화예산 규모 파악 및 효율성 분석을 통해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작성됐다.

이러한 아동관련 예산 확보·분석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요건 중 하나로,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올해 처음 작성됐다. 지난해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 중인 진천군은 현재 215개, 759억 원 규모의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군 2020년 전체 예산액 4234억원(본예산 일반회계 기준)의 18%에 달하는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아동친화예산서 제작을 통해 아동관련 예산의 규모를 파악하고 수혜대상에게 공평하게 배분됐는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안전과 보건, 참여와 시민의식 등 예산비중이 적은 영역에 대한 아동정책을 적극 발굴해 영역별로 균형 있는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