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육지원청이 29일 학습부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0년 찾아가는 학습코칭단’을 위촉했다.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천안학습종합클리닉센터(이하 센터)의 본격 운영을 준비 중이다. 센터는 초·중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대상으로 인지·정서·행동적 요인 진단·분석을 통해 대상 학생들의 학습부진 원인에 따른 지원과 치유를 지원한다.

또 Wee센터, 정신보건센터, 청소년종합지원센터 등 전문 공공기관과 의료기관, 대학, 상담기관 등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할 방침이다.

특히 ‘찾아가는 학습코칭단’을 중심으로 담임교사, 학부모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개인별 학습 역량 강화,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학습전략과 학습기술 등을 지도한다.

전문적 도움이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의 연계 역할을 맡아 심층검사,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은 올해 학습코칭단을 기존 5명에서 15명으로 대폭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29일 학습코칭단 위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가경신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기초학력 부진 예방은 학교 교육이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 중 하나이다. 찾아가는 학습코칭단이 이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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