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누리보듬 가족봉사단·보냉가설봉사단 대전지회, 주거환경 개선
민족사관에 에어컨 5대 전달… 내달 ‘능두네’서 행복한 식사 나눔도

▲ 28일 대전누리보듬 가족봉사단과 보냉가설봉사단 대전지회가 청소년 회복센터 '민족사관'에 에어컨 5대를 기증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지역 봉사단체가 혹서기를 맞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28일 대전광역시자원봉사연합회에 따르면 대전누리보듬 가족봉사단과 보냉가설봉사단 대전지회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청소년 회복센터 ‘민족사관’에 에어컨 5대와 전기시설물 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힘든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됐으며 대전누리보듬 가족봉사단이 후원하고 보냉가설봉사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이밖에 동행봉사단 소속 월평동 ‘스마일 칼국수’에서 봉사자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김밥 등의 식사를 후원했다.

내달에는 원신흥동 소재 태국 음식점인 ‘능두네’에서 행복한 식사 나눔 릴레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철 보냉가설봉사단 대전지회 단장은 “힘든 시기지만 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과 함께 직접 에어컨 설치에 필요한 부품을 준비하고 설치하면서 단합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웃사랑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강노산 대전누리보듬 가족봉사단장은 “더운 날씨와 바쁘신 와중에도 재능기부 활동에 동참해주신 보냉가설봉사단 회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꾸준히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회복센터 ‘민족사관’은 청소년 보호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위기 청소년을 위한 상담과 교육, 보호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