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정책심포지엄에는 대한상하수도학회, 대한하천학회, 한국물환경학회, 한국수자원학회 등이 참여한다.
최근 정부는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기 위축과 불확실성 심화의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고 선도형 경제 구축과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이를 구성하는 2가지 축으로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제시했다.
그린뉴딜은 △도시와 생활 인프라의 녹색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경제로 전환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물 분야 전문가의 측면에서 그린뉴딜을 분석하고, 정책에 대한 제언과 구체적 실행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경수 한국수자원학회장은 “그린뉴딜 추진으로 물인프라의 스마트화는 한층 빨라지고 수열에너지 등 물에너지는 더욱 확산될 것이며 물 배분 불평등 해소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물산업 분야의 성장 등 물 분야에 있어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다”며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물관리 그린뉴딜을 통한 경제회복 방안과 합리적인 정책 방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대 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에서 ‘물관리 뉴딜’로 검색하면 누구나 시청가능하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