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전 전력연구원(이하 전력연)은 자체 개발한 이산화탄소 흡수제 및 포집 공정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첨단기술-제품 확인서’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대한 기여효과, 신규 수요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 산업간 연관 효과를 고려해 산자부는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목적으로 첨단기술 및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전력연은 2000년 초반부터 화력발전소, 제철소 그리고 시멘트 산업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에 연간 약 7만 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MW 이산화탄소 포집 실증 플랜트를 설치하고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운영 중이다.

 전력연은 포집 플랜트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흡수제 KoSol와 공정을 자체 개발했다.

 KoSol공정은 이산화탄소 흡수에 필요한 에너지를 상용흡수제 대비 43% 절감하고 흡수제 손실량을 90% 줄여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이산화탄소 흡수제 및 포집 공정 기술 적용된 150MW급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 기본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