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개최된 6·25전쟁 70주년 기념식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지난 25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맹정호 시장과 참전유공자 및 보훈단체장, 주요기관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이능억)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참전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위로하고 자유수호전쟁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안공연을 취소하고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은화메달 전달식과 함께 모범보훈가족 27명에 대한 표창, 대회사,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지원된 은화메달은 보훈지청에서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7월부터 6·25참전유공자 가정을 모두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능억 지회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고 역사를 잊으면 아픔이 되풀이 된다"며 " 불행한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기억하고 또 기억하자"고 말했다.

맹정호 시장은 "6·25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보훈사업을 정성껏 추진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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