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공무원들의 농촌 일손돕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군 기획홍보담당관 공무원 20여 명은 휴일을 맞은 27일 코로나19 여파로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안면 감자재배농가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새벽부터 모인 군 기획홍보담당관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햇감자 수확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여기에 더해 이날 수확한 감자를 구입,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위한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했다.

농가주 A(62) 씨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농가로 찾아와 정성껏 일손을 보태준 기획홍보담당관 직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몇 달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괴산군 공무원들의 농촌 일손돕기 덕분에 영농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희근 군 기획홍보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시름이 깊어진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달려가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괴산= 김영 기자 ky5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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