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조병옥 군수 주재로 간부 공무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군수 읍·면 방문시 군민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8~14일까지 5일간 조병옥 군수가 읍·면 방문 때 건의된 사안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부서장들의 추진상황에 대한 일괄보고 후 조병옥 군수가 보고사항에 대한 당부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읍·면의 주민 92명이 건의한 125건의 사안에 대해 그 동안의 추진 성과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은 원인을 분석해 실효성과 실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군에 따르면 건의사항 125건 중 27건(22%)가 완료됐다.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사안이 80건(64%)이며, 법령·제도 및 예산상의 제약 때문에 처리가 불가능한 사항은 18건(14%)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들의 건의사항 중 추진 가능한 사안은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해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해야 할 것"이라며, "법률·제도·예산과 상대성 민원 등 수용이 곤란한 사항은 건의자에게 충분한 이해와 설명으로 불만을 해소해 신뢰받는 적극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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