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확대회의… 대책점검·우선순위 논의
공영주차장 무료 올 9월말까지 연장키로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연말까지 '상가활성화 지원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5차 상가활성화 TF 확대회의를 열고, 상가활성화 대책 점검 및 추진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조상호 경제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행복청, LH, 상인회장 등 상가활성화 TF 위원과 코로나19 비상민생경제대책 TF 위원 등 25명이 참석했다.

 조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움츠렸던 소비를 진작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가활성화TF와 비상민생경제TF가 상가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검토, 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4차에 걸친 TF회의를 통해 제안·건의된 안건을 분야별로 유형화해 모두 11개 분야로 구분하고, 분야별 세부과제에 대한 검토 및 우선순위에 대해 중점 논의하는 방식을 진행됐다.

 분야별 과제는 △도시계획 및 환경 개선 △자족기능 유치 △금융지원 및 지원기구 설립 △주차 및 교통시설 개선 △문화관광행사 연계 지원 등으로 나뉘었다.

 이와 함께 △공실상가 활용방안 △골목상권 지원 △소비환경변화 대응 △상권 홍보 △코로나 지원책 △장기계획 수립 등이 분야별 과제로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선 당초 6월까지 시행하기로 한 점심시간대 주정차 단속 유예,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시간 연장을 9월말까지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시는 앞으로 경찰과 시설관리사업소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주정차 단속 유예 및 주차시간 연장 유지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조상호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산업경제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 상가활성화 지원계획을 확정해 전통시장 및 상점 활성화 효과가 가시적으로 도출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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