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김정환 전 세종경찰서장<사진>이 이달 30일자로 40년의 공직 생활을 마감하고 세종시민의 품으로 돌아간다.

김 전 서장은 각종 치안시책을 통해 세종시 치안을 한층 확고히 안정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세종청 개청, 세종경찰서 1급서 승격, 세종시 인구 30만명 시대 등 급변하는 치안환경 속, 섬세하고 효율적인 치안시책으로 안정적인 세종시 치안을 유지하는 기틀을 마련한 게 높이 평가됐다. 무엇보다 역지사지의 업무자세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각종 치안시책을 펼치는 등 세종시 위상에 걸맞은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 격의없는 행보로 조직은 물론 지역사회에 소통과 화합이 어우러진 존중문화를 확산시켰다는 평가다. ‘쓴소리 경청 간담회’ 개최, ‘3不해소를 위한 종합 치안대책’ 수립·시행(본청 치안행정 우수사례), ‘삼각 포인트 순찰제’등은 대표적인 치안정책으로 꼽힌다. 또 매월 치안 소식지를 제작·배포해 각종 치안정보를 시민과 공유하는 소통적책도 관심을 모았다.

‘굿모닝 해피스쿨’ 캠페인 전개, ‘나를 찾아줘’ 범죄예방 프로그램,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예방교실’을 운영 등 치안시책 성과를 인정 받아 경찰관서 최초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주관, ‘치안행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전서장은 "무탈하게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 직원들의 협조와 지역주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 덕분이다. 퇴임 후에도 지역사회에 미력하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모든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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