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이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와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사업에 나선다.

군은 금산농악 전수교육관 건립 및 백령성 사적 지정 학술연구·목곽고 보존처리, 지역작가 초청 전시회 등 사업을 추진한다.

금산농악은 충남도 제53호 무형문화재로 예술적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 후학양성 및 체계적 전승·계승 활동을 위한 금산농악 전수교육관 건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국도비 확보 중점추진 대상사업으로 정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백령성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승격을 통해 금산 군민의 애향심 및 자긍심 부여를 목표로 학술자료 확보 및 역사적 고증도 진행한다.

역사적 고증을 위한 발굴조사에 총 사업비 2억5000만원 투입이 계획됐다.

오는 2026년까지 총 사업비 8억8000만원을 투자해 백제시대 문화유산인 백령성 목곽고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온전히 보전해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보존처리도 진행 중이다.

사업이 마무리된 후 백령성 목곽고는 금산역사문화박물관 전시실에 전시돼 주민들에게 지역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창조지역사업을 통한 지역 예술단체 육성, 지역 전시작가 및 단체 초청 전시회 유치를 추진, 지역 예술인들의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문화생활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산의 문화예술은 지역 고유의 자긍심을 세우고 우리가 이곳에 살아가는 이유가 될 수 있다”며 “용호석, 이치대첩 전적지와 같은 금산 고유의 문화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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