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정영훈 음성군 평생학습과장이 지난 24일 공로연수를 떠나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음성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 과장은 1983년에 공직에 입문한 이래 건설교통과 건설행정팀장, 자치행정과 행정팀장, 삼성면장, 평생학습과장 등 주요 직위를 두루 역임하며, 37년 6개월 동안의 공직생활동안 음성군민 삶의 질 향상과 군 발전을 위해 혼신의 역할을 다해왔다.

정영훈 과장은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직을 떠나면서 앞으로 음성군의 미래 주역이 될 지역의 인재양성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장학회 이사장은 "37년간 음성군 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한 열정과 신념에 경의를 표하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지역 발전의 자양분이 될 장학금을 기탁해준 만큼 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전액 장학기금으로 적립되며, 조성한 장학기금에서 파생된 이자수익은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장학 사업에 사용된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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