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농업인대학 운영은 토양비료학과, 포도학과 2개과 78명으로 추진되며, 연초에 모집을 완료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강을 연기해 오다 최근 학사일정을 시작하게 됐다.
토양비료학과, 포도학과 2개 과정 78명이 입학해 오는 12월까지 각 학과별 60시간이상 교육이 진행된다.
포도학과가 25일 첫 수업을 실시했으며, 앞서 토양비료학과는 이틀 빠른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학사일정은 이론·실습 교육, 현장학습, 사례발표 등 다양한 실용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농업인 실무 적용능력 향상을 위해 재학생 현지농장 과제발표는 물론 졸업생인 선배농장을 방문하여 각자의 농법을 공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개강식을 생략하고 외부 내빈초대 없이 발열체크, 마스크 쓰기, 손 소독, 지정좌석제, 교육장 소독 실시 등 이중 삼중의 방역조치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하며 안전을 최우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영동군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최고의 농업전문가로 양성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농업인대학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모두 13기에 거쳐 총 127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