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밤사이 5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수는 101명이 됐다.

대전에선 지난 15일부터 다단계 판매시설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열흘 사이 확진자가 무려 54명이나 늘어났다.

대전 서구 보건소 직원들이 26일 대전에서 여섯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근무지인 도시철도 월평역사에서 긴급 방역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DB. 사진=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밤 늦게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97번 확진자는 유성구 봉명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98번 확진자는 유성구 구암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99번 확진자는 서구 복수동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100번 확진자는 중구 태평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101번 확진자는 서구 변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다.

97번 확진자는 92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지난 22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24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98번 확진자는 6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2일 증상 발현 후 24일에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무증상을 보인 99번 확진자는 요양보호사인 65번 확진자를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0과 101번 확진자는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내 사무실을 다녀온 8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을 상대로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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