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된 24일 오후 92번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서 한 방역요원이 소독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대전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된 24일 오후 92번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된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서 한 방역요원이 소독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전민영 기자] 대전 다단계발 코로나 확산세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특히 대전지역 확진자들이 코로나 확산 진원지로 추정되는 시설들을 방문했거나, 해당 시설을 찾았다가 확진된 사람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n차 감염에 대한 공포가 여전한 상황이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대전에서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5명이 추가되면서 대전지역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모두 96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충청권 확진자는 대전 96명, 세종 49명, 충남 162명, 충북 62명이다.

대전 92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93번째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94번째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95번째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96번째 확진자는 서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92번째 확진자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홈닥터)에 방문자로 지난 16일부터 발열증상이 발현돼 23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93번째 확진자는 오랜지타운을 찾았다가 확진된 5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94번째 확진자는 86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힐링랜드23 방문이력이 확인됐으며 95번째 확진자 또한 8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96번째 확진자는 공주 2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편 시는 공주 2번 확진자가 근무한 서구 둔산동 대한토지법인 콜센터와 관련한 접촉자 89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충남대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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