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23일 중국 장쑤성 전장(鎭江)시와 국제우호교류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어려움에 따라 군청 본관 4층 영상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 및 서서해 전장시장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홍성군과 전장시는 호혜평등의 기초 위에,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인재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전장시는 중국 장쑤(江蘇)성 서남부와 창강하류 남안, 창강과 징항대운하 교차점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319만명에 3개 구와 3개 현급시를 가지고 있는 지급시로 상공업이 발달돼 있다.

이번 협약식은 앞서 지난달 전장시에서 코로나19 방역용 마스크 1만장 기부에 이은 연장선상에 있는 점을 비춰볼 때 발전 잠재력이 우수한 중국 전장시와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의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김 군수는 “양 도시의 공동 이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시대에 동반성장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장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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