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는 2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2020년도 충청남도 체육진흥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도의 체육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체육단체 간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체육진흥협의회 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는 올해 상반기 주요 업무 보고와 현안 사항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체육시설 등 분야별 주요 업무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도청 및 시·군청 직장운동경기부, 체육회 운동부에 대한 육성 지원 현황과 전문체육지도자 관리,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운영, 도민 생활체육 ‘걷기’ 활성화, 장애인 실업팀 운영, 충남스포츠센터 건립 등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해 보고 받았다.

또 코로나19 상황으로 잠정 연기된 2020 충청남도 체육대회와 제49회 전국소년체전, 경북도가 1년 연기를 요청한 제101회 전국체전 등에 관한 내용도 공유했다.

아울러 현안 과제인 △충청권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 무산 이후 대책 △코로나19 관련 체육대회 개최 방향 △시·군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지속 창단 모색 △지역 연계형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 체육진흥협의회와 함께 우리 도의 체육 역량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참신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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