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추대 실패해 오늘 선출
대전시의회는 내달 초 의장뽑아
중구의회 통합당 의장 가능성
동구의회, 의원들 의견 조율 中

김태성, 이금선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대전지역 시·구의회 후반기 의장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2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최근 대덕구의회·유성구의회 후반기 의장 단수후보가 선출됐다.

대덕구의회는 더불어민주당 김태성(초선) 의원을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김 의원은 21일 민주당 소속 구의원 의원총회에서 단수후보로 추대됐다. 김 의원은 내달 6일 제251회 임시회에서 의장직에 오른다.

유성구의회는 22일 민주당 이금선(재선) 의원을 후반기 의장 단수후보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같은 당 인미동(재선) 의원과 양자대결을 펼쳤으나 인 의원의 양보로 왕관을 쓰게 됐다. 이 의원은 24일 후반기 의장에 공식 선출된다.

시의회·서구의회는 23일 후반기 의장 선출을 논의했으나 후보 추대에 실패했다.

후반기 시의장 후보로는 민주당 권중순(3선)·박혜련(재선)·남진근(재선)·윤용대(초선)·이종호(초선) 의원 등이 꼽힌다.

시의회는 내달 초 후반기 의장을 뽑는다.

서구의회도 이날 2차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민주당 김영미(3선)·이선용(재선) 의원의 2파전은 확정됐다. 서구의회는 24일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중구·동구의회도 혼전 양상이다.

중구의회는 민주당·통합당 각 5석, 무소속 1석으로 지역 내 유일하게 통합당 의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구의회는 내달 7일 후반기 의장을 뽑는다.

동구의회는 민주당 6석, 통합당 5석이다. 민주당 내 박민자(재선) 의원과 강화평·성용순·신은옥·황종성(초선) 의원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동구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일은 내달 16일이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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