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영동군 심천면새마을협의회는 23일 각 마을 지도자·부녀회장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심천면 금정리 일원 휴경 농지에서 감자를 수확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지난 3월에 새마을협의회 자체사업으로 추진해 심은 감자로서 새마을 회원들이 바쁜 일정 와중에 틈틈이 이른 아침에 모여 감자 북주기를 하는 등 회원들의 땀방울로 정성스럽게 길러낸 수확물이다.

심천면 새마을협의회는 이번에 수확한 감자로 수익금을 마련하여 코로나19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외계층 중 한 가구를 선정해 사랑의 집 수리 봉사활동 사업비로 쓸 것이라 밝혀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배향식 회장은 “정성껏 길러 수확한 감자로 특별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우리 지역내 소외된 이웃돕기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훈 심천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힘써주시는 배향식·한희옥 회장을 비롯한 면새마을협의회 지도자와 부녀회장에게 감사드리며,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새마을 회원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동=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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