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군 대표농산물인 '햇사레복숭아'가 지난 22일 첫 출하됐다. 음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대표농산물인 '햇사레복숭아'가 지난 22일 첫 출하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올해 첫 출하된 햇사레 복숭아는 최용(음성농협 조합원) 씨 농가의 '황도' 55(2.5㎏) 상자다. 햇사레 과일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손준호)에 따르면 이번 첫 출하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약 2만 4000t이 출하될 예정이다.

'풍부한 햇살을 받고 탐스럽게 영근'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햇사레 복숭아는 이천시와 음성군 관내 6개 농협이 참여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 햇사레복숭아는 지난해 생산량 2만t에 약 673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며 다양한 채널(도매시장, 대형마트, 홈쇼핑,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의 판매망을 통해 전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손준호 햇사레법인 대표는 "올해는 개화기에 꽃눈 냉해 피해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산지작황이 작년보다 양호해 햇사레 브랜드를 찾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고 맛좋은 복숭아를 공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인 햇사레 명성 그대로 소비자에게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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