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시장 김홍장)와 당진경찰서(서장 김영일), 당진시복지재단(이사장 왕현정), 당진화력본부(본부장 이창열)는 23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취약계층 범죄피해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취약계층이 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 협약기관이 신속하게 상담 및 지원하고 모니터링 해 위기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당진형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다.
시와 경찰서는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정례회의, 대상자 상담과 사업비 신청 및 지원 등을 협업하며, 당진시복지재단과 당진화력본부에서는 각각 500만원씩 피해자 지원 긴급 생계비와 긴급 의료비를 마련했다.
또한 당진화력본부에서는 사업비 후원과 더불어 필요 시 범죄 피해자를 위한 환경정비, 전기 등 안전검검 및 수리 등의 자원봉사도 담당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당진시복지타운 대강당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한 사례관리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복사꽃 네트워크' 간담회가 개최됐다.
시 사회복지과 행복키움지원단을 중심으로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당진경찰서, 사회복지관(3개소), 노인복지관(2개소), 장애인복지관 등 33개 기관이 모인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활동했던 민·관 통합 전문교육, 워크숍, 사례회의 등을 안내하고 올해 참여하는 기관 소개와 '당진형 민·관 협력 사례회의' 설명, 사례관리 협업 논의 등이 이뤄졌다.
'복지, 사례관리로 꽃 피우다!'라는 머리글자를 딴 '복사꽃네트워크'는 2019년 5월 보건복지부(사회보장정보원) 공모 선정으로 시작됐으며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자 2020년에도 제2기로 활동하고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