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도입 이후 18개 읍면동까지 늘어
지역 연고 없는 후보자 추천… 도입 의미 ↑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의 최일선 행정기관인 면·동의 최고책임자 7명이 새롭게 선발됐다.

시는 최근 연기·소정·부강면장, 보람·대평·새롬·다정동장 등에 대한 시민 추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시민추천을 받은 면·동장 7명을 최종 선발했다.

새로 선발된 면·동장은 연기면장 박석근 사무관, 보람동장 강민규 사무관, 소정면장 신을재 사무관, 대평동장 차하철 사무관, 부강면장 안진순 사무관, 새롬동장 윤강욱 사무관, 다정동장 김학준 사무관이다.

지난 2018년 8월 도입 이후 현재까지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를 시행한 곳은 18개 읍면동으로 늘었다. 시는 면·동장 추천 주민심의위원회로부터 추천 받은 7개 면·동장에 대한 인사를 내달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다.

김려수 시 자치분권과장은 “면·동장 추천 주민심의위원회는 후보로 나선 공직자들이 각자 해당 면동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학생대표 등 패널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며 “지역 연고가 없는 후보자들이 추천대상자로 선정돼 시민추천제의 의미가 더욱 빛났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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