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하반기 로드맵 수립 보고회
4차 산업혁명·포스트코로나 등 대비
TF팀 구성 분야별 집중육성안 연구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지속 가능한 5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병옥 군수 주재로 5대 신성장동력산업 로드맵 수립을 위한 보고회가 개최됐다.

조 군수는 취임 후부터 줄곧 "음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활용한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신에너지산업 △자동차·물류산업 △뷰티헬스산업 △지능형부품산업 △기후환경농업 등을 음성군 5대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군은 그러면서 TF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분야별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과 집중 육성 방안을 연구해왔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등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해 군이 나가야 할 방향과 세부 전략에 초점을 맞춰 다음과 같이 5대 신성장동력산업 로드맵을 수립했다.

신에너지산업 분야는 지난 12일 충북혁신도시에 유치한 수소 가스안전체험 교육관을 시작으로, 수소산업 관련기관과 시설을 추가 유치해 국내 최고·최대의 수소기반 에너지 안전·교육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조성해 미래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 산업 육성과 에너지·환경 시험인증 시설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래형 자동차 부품 전략지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 특화 산단 및 클러스터를 조성해 관련 기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특장차 관련 기업체 육성을 위한 지원센터와 전문 산업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자율주행 시험운행 지구 조성 및 첨단물류센터도 유치할 계획이다.

군은 뷰티헬스산업 분야 지역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 최근 충북 오창에 유치가 확정된 방사광 가속기와 시너지 효과를 낼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능형부품산업 분야를 위해서는 정부의 차세대 신산업 육성전략에 따라 시스템 반도체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또한, 안전, 교통, 환경 등의 분야에 ICT기술을 활용해 미래에 부합하는 테마형 스마트시티도 조성할 예정이다.

군은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농업기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농업단지 육성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농업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보급을 위해 친환경교육관과 스마트 테스트 베드 교육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5대 신성장동력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며 "민선7기 하반기 역점시책으로 전 부서에서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길 당부하며, 각 분야별 비전, 특화 전략과 연계한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7월 중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워킹그룹을 통해 로드맵을 좀 더 구체화 할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신성장동력 분야를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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