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주대 제거·양파 수확 등 힘 보태

▲ 농협 충남지역본부 및 서산시지부 직원들이 마늘수확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충남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22일 충남 서산시 팔봉면에서 마늘 농사를 짓는 이원연 씨 농가를 찾아 마늘 주대 제거와 양파 수확 작업으로 분주한 영농현장에서 부족 일손을 도우며 농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영향으로 영농인력을 구하기가 더욱 어려워져 농촌지역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한여름에 가까운 기온 상승으로 인해 오랜시간 야외에서 농산물 수확 등 영농작업을 오래 할 수 없는 고령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협 충남본부와 농협 서산시지부 임직원 30여명은 애써 농사지은 농산물 수확을 잘 마쳐 농업인들을 돕고자 마늘수확 작업에 적극 동참하며 뜻을 함께 했다.

영농작업을 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작업자 간 거리유지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키며 농촌일손지원에 나섰으며, 충남농협은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충남지역 15개 시·군에서 영농작업반 57개소를 운영하며 영농철 인력공급에 힘쓰고 있다.

길정섭 본부장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한 일손부족 현상으로 농산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힘이 되어 주기 위해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한다”며 “힘든 시기를 맞아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농업인이 희망을 볼 수 있는 행복한 농업, 농촌을 가꾸어 가도록 충남농협은 주어진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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