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의회 5분 자유발언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직원이 안심하고 공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대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한다.”

22일 제54회 청주시의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임정수(더불어민주당·차선거구) 의원이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지난 2018년 남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 탈락을 이유로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사건과 지난해 강서2동에서 직원에게 심한 욕설과 행패를 부린 민원인이 징역형을 받았다”며 “이 밖에도 다른 사건들이 있고 현장에 있던 직원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주시는 민원실과 읍면동에 비상벨을 마련해 경찰과 연결되는 시스템을 마련했지만 경찰이 돌아가면 다시 행패를 반복한다”고 덧붙였다. 임 의원은 “청사를 방호하고 직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인력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 의원은 “시민을 위해 일하는 최일선의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읍면동 청원경찰 배치와 경호인력 확보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기본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적절한 인력배치를 통해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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