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성평등 관련 전문가 등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총 9명으로 구성된 성별영향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신체적 격차 등을 체계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정책의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는 제도다.

이날 위원회는 지난해 성별영향평가 추진상황 보고와 2020년 성별영향평가 대상사업 검토를 통해 23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하고 성인지 관점의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020년 성별영향평가 위원회를 시작으로 성별영향평가제도의 추진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 모두에게 이로운 정책을 펼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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