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최근 학업중단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정고시 1차 결과 보령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보령꿈드림) 소속 청소년들의 합격률이 92%를 달성하는 등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보령꿈드림에서 운영 중인 학업중단 청소년 학업지원사업으로 올해 지원 청소년 12명 중 전체합격 6명, 부분합격 5명 등 모두 11명이 합격을 이뤄내며 학력취득을 통한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길이 열렸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19명을 대상으로 381회의 상담 및 교육지원으로 검정고시 합격 중졸 2명, 고졸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학력 취득을 돕기 위한 교재 및 EBS(검스타트) 강의제공과 검정고시 학습반 운영으로 학습여건을 보다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보령꿈드림은 학교 복귀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상담, 심리검사, 자립, 보건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보령꿈드림은 2014년 5월 28일 제정돼 2015년 5월 29일부터 시행된'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5년 6월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에 설치돼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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