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온라인 엑스포로 운영방식을 전격 변경해 10월 개최된다.

22일 충북도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로 해외바이어 입국 및 현장 비즈니스 상담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 되는 상황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엑스포는 전시·홍보관을 구축하고 기존 일정대로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당초 충북도는 'K-Beauty, 오송에서 빛나다'를 슬로건으로 충북 오송역에서 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온라인 개최 결정에 앞서 올해 엑스포 참가를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상담회 진행 시 참여여부 등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코트라 등 7개 바이어 유치기관 및 화장품협회 등 전문가 그룹과 회의·토론을 진행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최응기 충북도 화장품천연물과장은 "온라인 전시·홍보관이 화장품기업 판로 개척, 수출 지원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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