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해 상소동 산정마을에 시내버스 회차로와 이동식 화장실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산정마을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하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52번 시내버스 노선 중 산정마을을 경유하는 일부구간에 종점지 기능에 필요한 회차로와 간이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내달까지 공사를 마친 뒤 곧바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버스를 타기위해 30분 이상 걸어야 했던 산정마을 주민들이 이번 노선 연장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소외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민영 기자 myje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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