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보건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초부터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으로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본격적인 하절기로 들어가는 시기에 맞춰 각종 해충구제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소는 그 동안 소이·맹동·금왕·대소지역에서 시범으로 실시했던 연무소독을 올해부터 음성군 전 지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특히 기존 연막소독으로 인한 새벽녘 소음 등 주민불편 해소와 연막흡입으로 인해 불쾌함이 생기는 일이 없도록 소독방법을 개선했다. 또한, 보건소 내에 찾아가는 방역센터(871-2183)를 운영해 긴급히 방역소독을 요하는 민원 신청 시 신속하게 출동해 감염병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외에도, 마을별 자율방역단 구성·운영과 거동불편 저소득 노인가정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및 약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순옥 음성군 보건소장은 "연무소독은 연막소독처럼 소음과 연기처럼 보이는 것이 없어 주민들이 소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하는 일이 잦아 시행초기에는 민원이 많았다"며 "방역소독은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있는 만큼 안심하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소독 과정에서 차량에 약품이 묻는 등 생활에 다소 불편함이 예상되는 점에 대해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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